중국 북경출입국에 가서 혼자 거류증 신청하기 (feat. 입국30일 초과)
출입국에 혼자가서 중국 거류증 신청 + 거류증 발급 후 찾으러 간 썰
준비물
X1비자의 경우 거류증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신체검사 결과지, 비자신청서, 비자사진, 입학허가서와 jw202, 주숙등기 증을 갖고 간다.
출입국은 오후 5시에 문을 닫는다.
내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10분.
정문 입구를 통과하는데 북경 건강마와 가방 엑스레이를 거쳐 들어간다.
일단 2층 안내데스크에 가서 뭘 해야 하는지 물었다.
출입국 도착후 거류증 신청 절차
- 1.일단 비자 신청서를 작성한다.
X1비자의 경우 학교 비자 담당 선생님이 미리 작성해서 전달 해 준다. 개인 정보 부분만 추가로 채워서 작성한다.
안내데스크 바로 앞에 견본도 있으니 참고해서 작성하면 된다.
- 2.비자 신청서 작성 후 사진을 찍는다.
외투를 벗으라고도 안한다.
마스크만 벗어야 한다.
화장을 연하게 해야 한다는 둥 뭐 이런저런 인터넷에는 제한 사항이 있는 것 같았는데 별 소리 없이 몇 초 만에 끝!
사진을 찍고 나면 바코드를 나눠준다.
바코드를 갖고 다시 안내데스크로 간다.
- 3.안내데스크로 가서 바코드를 보여 주면 대기표를 나눠준다.
- 4. 상단 사진 속 비자 창구로 간다.
대기표 순서대로 앉아 있다가 호명되면 창구로 가서 필요 서류를 제출한다.
요즘 사람이 적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내 앞에 대기자가 5명 밖에 없었다. 거류증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기 까지 너무 힘들었는데 막상 서류가 다 준비되어 제출하니 불과 5분도 채 안 걸려 임시 비자를 받 을 수 있었다. 4시 10분에 도착해서 끝마친 시간을 보니 정각 오후 5시다.
오후 5시가 되니 짤 없이 문을 닫는다.
임시비자 역할을 하는 노란색 종이 한장을 받았고 잘 보관해야 한다. 발급 날짜는 약 10일 후로 되어 있다.
비자는 열흘 후에 직접 찾으러 가고 그때 비자 비용을 지불한다.
북경어언대학교에서 비자 신청대행료가 150위안인가 그렇다는데 사실 그렇게 어려운 것이 없기 때문에 혼자 해도 충분하다.
거류증 찾으러 다시 출입국 가기
발급일 예정 날짜가 되어 다시 출입국으로 향했다. 처음과 마찬가지고 정문에서 북경건강마와 가방 검사를 하고 들어갔다.
먼저
- 21번 창구로 가서 비자 비용을 지불한다. (비용은 400위안으로 현금 위챗 모두 가능)
- 18번 창구(VISA Collecting )로 가서 비자를 받는다.
사진 찍는곳을 중간에 두고 양 옆으로 21번 창구와 18번 창구가 위치해 있다.
요렇게 거류증을 찾는데 소요된 시간은 3분도 채 되지 않았다.
내 앞 뒤로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
캐 간단.
나의 X1 거류증 신청 배경 - 입국 30일 내 거류증을 신청하지 못한 경우
X1비자를 갖고 입국을 했고 30일 이내 거류증으로 전환해야 한다. 하지만 나의 경우 격리 14일+7일을 격리를 했기 때문에 시간이 너무너무 촉박했다. 거기다가 1월 초 연휴도 끼어 있었다.
결론적으로 원래 날짜보다 3일이 늦었다. 학교에서는 입국일 30일 초과해서 거류증을 신청하는 경우 해당 경찰서에 가서 늦은 날짜에 대한 처벌에 동의를 한다는 동의서를 받아 와야 한다고 했다.
you have to 东升派出所,to accept the punishment for expired visa.( to get a paper)
요즘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30일 이내 거류증을 신청하지 못한다고 해도 유연하게 넘어 가 준다는 말을 들었다.
처음 학교에서는 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동성파출소(东升派出所)로 가라고 했고 여기에서는 또 다른 동서파출소로 가라고 한다. 업부 분담이 되어 이쪽 관할이 아니란다. 그곳으로 가니 또 다른 경찰서로 가라고 했고 최종적으로 간 곳은 이곳이다. 이전 여러 포스팅에서 중국 업무 처리에 대한 불만을 본 것이 있는데 막상 당해보니 뺑뺑이를 돌리는 것이 여간 짜증나고 힘든 것이 아니다.
암튼 최종적으로 이 경찰서에 도착을 했고 담당 경찰은 내가 30일 이후 초과 한 것에 대해 불법적인 의도가 없었음을 학교 담당자가 와서 증명을 하라는 것이다. 결국 학교 비자 담당선생님에게 전화를 했고 담당 선생님이 경찰서에 와서 나와 함께 서약서에 사인을 하였다.
이번에는 초범? 이라 경고 정도로만 넘어가고 다음번에는 벌금을 문다고 했다.
유학원에서는 유연하게 넘어 갈 것이라고 했지만 중국 입국 이후의 모든 일은 스스로 처리해야 했다. 중국 도착후 제일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은 중국인 남자 친구다. 그때그때 필요할때마다 전화로 연결해서 남자친구가 다 말해주고 해결해 주었다.
거류증과 신체검사에 관해서도 학교측에서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았다. 신체검사 병원 주소가 바뀐것도 몰랐고 거류증 신청일 초과 때문이 경찰서로 직접와서 증인을 서야 하는지도 몰랐다. 어학연수를 온 사람들은 대부분 중국어를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데...파파고를 써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혼자서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거류증을 받을 때 까지만이라도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학교에서 거류증도 대행해서 처리 해 줄테니...외주는 혼자서 다 해결 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
교내에 비자 대행도 있는 것 같은덴 요즘 같은 시국에 외주는 해당이 안되는 듯했다.
결론은 돌고 돌아 몸이 좀 힘들고 시간이 지체 되긴 했지만 잘 해결은 되긴 했다.
이렇게 입국 30일 내 거류증 신청을 못한 사람은 경찰서에 가서 서약서 1장을 들고 출입국에 가야 한다.
새로 받은 거류증을 들고 다시 주숙등기하고 하면 진짜 끄으읕!!!
[중국입국과정]CA124 인천 베이징 직항/격리호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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