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강릉 안반데기 추천

‘구름위의 땅’ 힐링장소로 주목받고 있는 강릉 안반데기를 다녀왔어요! 

지난 3월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짠내투어'에서 이용진이 두 번째 투어로 안반데기를 선택했는데 박명수를 비롯한 멤버들이 안반데기에 올라 경치를 보고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지요.

먼저 입장정보를 알려드릴께요!

입장안내

입장권 없음

주차요금 무료주차

이용시간 상시이용 가능(연중개방) 

주소 강원 강릉시 왕산면 안반덕길 428

안반데기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고랭지채소밭

안반데기 마을은 해발 1100m 고지대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안반데기의 어원은 떡메로 쌀을 칠 때 쓰는 통나무 받침대인 '안반'과 고원의 평평한 땅을 뜻하는 '덕'이 합쳐진 안반덕이라는 강릉 사투리가 굳어진 것입니다. 1965년부터 화전민들이 일군 산밭으로 이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랭지 채소 재배단지가 되었어요.

1995년에는 대를 이어 밭을 갈아 낸 28가구 남짓의 안반데기 주민들이 정식으로 매입하면서 실질적인 소유주가 됐습니다. 척박한 땅은 약 200만㎡에 이르는 풍요로운 밭으로 변모했고 채소밭 면적은 축구장 약 280개 크기에 달합니다.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네요. 이곳의 배추는 8월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출하된다고 합니다.

해발 1100미터 능선에 펼쳐진 고랭지 채소밭

안반데기는 해발이 높아 한 여름에도 도심 보다 기온이 낮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배추 등 밭작물이 자라기 좋은 장소에요. 

개인 사유지도 눈에 띄네요.

배추밭과 더불어 10여 기의 풍력발전기도 하늘 아래 풍경과 함께 잘 어우러지는 모습입니다. 전망대에 오르는 길에 온통 푸른 채소밭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런 풍경 덕분에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모여 들기도 하고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도 차박을 한 후 밤하늘의 별을 찍거나 일출도 담아간다고 합니다. 

능선을 따라 늘어진 모습이 장관을 이룹니다. 가까이서 보니 크기가 어마어마 하군요. 고지대에다 바람까지 불어 3~4도 더 낮아 찌는 듯한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 줍니다.

마을에서 포인트 지점인 안반데기 멍에전망대과 일출전망대 두곳을 둘러봤어요. 여기서 부터는 도보로 이동해야 합니다.

마을 전체에 포장도로가 나 있어 승용차를 타고 다녀도 되지만 도로 폭이 좁아 만약 반대 방향에서 다른 자동차가 온다면 저처럼 운전 못하는 사람들은 대략 난감할 것 같아요.

전망대 가는길

전망대에 오르면 강릉시내와 동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멍에전망대는 얼마전까지 보수 관계로 일시 폐쇄되었다가 지금은 개방이 되었습니다. 전망대에 꼭 오르지 않더라도 마을 어디에서나 고랭지채소의 장관을 볼 수 있답니다.

고랭지밭의 초록물결

안반데기는 여름 뿐만 아니라 사계절 마다 독특한 풍경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봄에는 호밀초원이 가을에는 단풍이 겨울에는 설경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불볕더위를 피해 시원한 고랭지 밭으로 떠나는 걸 추천드려요!

주소 대기리 2214-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