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맛집
앞산 대덕골민물장어
대구 현지인만 아는 장어 맛집을 소개합니다. 이곳 장어는 제가 대구에 갈때마다 들르는 곳이고요, 주변 소개 해준 사람들 모두 1000% 만족한 곳이랍니다.
코로나 전에는 예약 없이 먹기 힘들었고 빈 테이블을 찾기 힘들었던 곳입니다.
대덕골
주소: 대구 남구 앞산순환로 409
매일: 11:00~23:00
가격: 1키로 61,000원
가격은 지난번 보다 약간 내린것 같아요. 기준은 모르겠어요. 지난번에는 65,000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식당 홀은 꽤나 넓직한 편입니다. 신발을 벗고서 먹을수 있는 좌식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요. 그럴 경우 예약 필수입니다. 주차장은 30여대가 가능합니다.
무튼 저는 원래 장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요, 대덕골 민물 장어를 먹고 나서 부터 장어를 즐겨 먹기 시작했어요.
이 날은 창가쪽에 앉아 조용히 먹을수 있었는데요, 겨울이라 추울것 같았는데 불 앞에 있으니 괜찮았어요. 오히려 창가 쪽에 공기 순환도 잘 된다고 하네요. 창가 자리가 제일 조용하고 오붓이 먹을 수 있는 자리 인것 같아요.
테이블 두개를 붙여서 두 가족이 앉아서 먹었어요.
장어는 이렇게 한 접시로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한접시에 1kg에 61,000이고 어른 2-3명이서 2접시 먹었습니다.
여자 2명이서 먹기에는 좀 많은 양이었고 3명이서 2접시 먹기에 충분하지 않나 싶어요. 많이 드시는 분들은 두명이서 2접시 거뜬 할 듯 합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특별한 밑반찬은 없고요, 콩나물 국, 배추 무침, 생강, 마늘, 양념이 다입니다.
리필 물론 먹고 싶은 만큼 가능합니다. 마늘, 생강, 양념은 셀프서비스 입니다. 드셔 보면 알겠지만 다른 반찬 필요 없답니다.
구운 마늘+쌈장+장어+생강에 상추나 깻잎에 쌈을 싸먹으면 진짜 끝입니다. 장어가 워낙 싱싱하다 보니 다른 밑반찬이 필요 없어요. 저는 약간 바싹 익혀 먹는게 맛있더라고요.
장어시레기탕이랑 청국장 진짜 국물이 시원하고 칼칼한데 이날은 장어를 너무 많이 먹어 배불러 못 먹었어요. 가시는 분들은 청국장이나 시레기 국도 꼭 드셔보세요. 안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모님들이 구워 주시기도 하는데 확실히 제가 구운것 보다 전문가가 구워 주시는게 더 맛있습니다.
요 양념이 이집 만의 특제 소스인데요. 이 양념에 생강과 장어를 함께 먹으면 진짜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다른 반찬 안 먹어도 고기와 양념+생강만 먹어도 장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조카들이 4살, 8살인데도 엄청 잘 먹어요. 아이들은 간장에 찍어서도 잘 먹습니다.
무엇보다도 다른곳에 장어를 먹으면 느끼해서 잘 못먹는 편인데 여기에는 2접시씩 먹어도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혀끝에서 오래 감돕니다.
장어는 느끼함을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 아니겠어요?!
장어도 계절마다 맛이 다르다고 하네요. 저는 11월 3째주 주말에 방문했는데 이 시기 장어는 살이 보들보들 하다고 합니다. 저는 이 시기에 먹는 장어가 젤 맛있는 것 같아요.
제 점수는 미슐랭 별 3개 드립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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