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 가족과 함께가기 좋은 곳

도담삼봉

담양 가볼만한 곳 

단양팔경 중 1경으로 유명한 도담삼봉을 소개합니다. 1박2일과 배틀트립 등 tv프로그램에서 다녀가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도담삼봉은 남한강 상류 부분에 이름 그대로 세개의 봉우리로 이뤄진 섬을 뜻합니다. 

가장 높은 봉우리인 장군봉은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에 관한 일화가 깃들어져 있는데요, 정도전의 호인 '삼봉'이 바로 이 도담상봉에서 따온 것이랍니다. 그만큼 정도전의 각별한 애정이 깃든 곳입니다. 자주 머문 장소기도 하고요. 

정도전은 단양에서 태어났으며 조선 건국의 일등 공신이자 최고 권력자였습니다. 조선왕조 500년의 기틀을 다져놓고 한양 시내 거리 이름을 직접 지었다고 합니다. 

단양 도담삼봉 입장안내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주차요금 

-소형:3,000원

-대형:6,000원

입장료는 따로 없으며 주차비를 내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약 300미터 거리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구 모습

도담삼봉 들어가는 길

도담삼봉은 그 경치가 아름다워 조선시대 부터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김홍도, 정선과 퇴계이황 등 많은 문인과 화가들에 영감을 주었고 관련 작품들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삼봉엔 저녁놀 드리웠네

신선의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적에

별빛 달빛 아래 금빛 파도 너울지더라

퇴계이황, 도담삼봉

요즘 관광지라고 하면 인위적으로 만든 곳이 많잖아요 저는 오히려 인공적으로 만든 관광지보다 자연이 만든 전경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역사가 그만큼 깊으니 뜻깊은 장소같아요.

유람선 or 보트타기

도담삼봉은 바로 강변에 위치한 유람선이나 보트를 타고 구경도 할수 있습니다. 

유람선과 보트 모두 이용료는 어른 10,000원 어린이 5,000원이고 운행 시간은 약 5분~8분 정도입니다.

마차를 타고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족 여행객들이 보트를 많이 이용하더라고요, 특히 5-7인 이면 작은 보트 한대 전체를 한 가족이 타고 도담삼봉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광장이 꽤나 넓직합니다. 

공연장으로 보이는데 평상시에는 공연도 했었나봐요.

도담상봉에서 바로 옆 계단을 올라가면 단양 2경인 석문에 이르게 됩니다. 

계단이 경사가 좀 있고 많아서 힘들었어요. 다른 관광지보다도 어르신들이 많이 관광을 오신것 같았어요. 계단을 오를땐 주의가 필요합니다. 

석문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동굴이 무너진 후에 남은 동굴 천정의 일부가 다리처럼 형성된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석문에 오르니 도담삼봉 전체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었어요. 참 신기합니다.

사실 볼거리라고는 정말 도담삼봉 하나보고 가는 것이라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호불호가 좀 갈리는 곳이기도 하고요.

제트보트, 유람선을 타거나 마차를 탄다면 하루 나들이로 좋은 장소임에 분명합니다. 

담양을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 휴식을 취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