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맛집! 갬성과 맛 다 뒤집어놓으셨다

친구의 소개로 가게 된 영등포역 맛집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이곳은 바로 명동식당인데요, 영등포역에서도 가깝고 영등포구청에서도 가까워 접근성이 아주 좋아요.

먼저 저는 원래 입맛이 없는 사람으로 맛있다고 느끼는 게 잘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미나리 새우전을 한입 먹는순간 “진짜 맛있다!”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위치: 영등포역과 영등포시장역 중간

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97

전화: 02- 2676-6412

매일: 11:00-23:00

휴식시간: 14:30-17:30

매주 일요일 휴무

메뉴 + 가격

친구 말에 의하면 회사 직원들 단골 식당으로 신입직원들은 일주일에 2-3번이나 들른다고 하네요.

솔직히…영등포역과 영등포 시장역 포차를 비롯해 여러 술집이 있지만 타임스퀘어 제외하고 구리구리하잖아요?

개인적으로는 분위기 좋은 곳을 좋아해서 영등포역 주변에서는 술집은 잘 안가게 되는 것 같아요.

명동시장 식당은 입구부터 구리구리한 술집이 아니고 약간 커피숍 같이 갬성이 풍겨져 나왔어요.

저녁에는 펍으로 운영되고 , 점심에는 런치메뉴가 그날그날 바뀌어져 나옵니다.

먼저 밑반찬을 나왔습니다. 저는 밑반찬으로 그 식당의 음식 맛을 점쳐보는데요, 밑반찬이 맛있는 곳은 메인음식도 맛있더라구요. 사진에서 보이는 몇치랑 무 짱아치가 제 입맛에 맞더라고요.

메뉴는 8~10개로 보이고 가격대는 18,000원~25,000원 입니다.

친구 말로는 모든 메뉴가 맛있는데 그 중에서 추천을 제일 많이 받는 것은 미나리 새우전과 해물크림 떡볶이라네요.

메뉴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인별에 올린 셀카도 찍고 까페 내부도 찍어 보았습니다.

영등포역에서 보기 드문 곳으로 요리조리 찍으니 배경이 이쁘게 잘 나왔어요.

먼저 해물크림 떡볶이를 한입 먹었는데요, 흔한 크림 떡볶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그냥 너무 맛있었어요. 고소하면서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크림맛! 게랑 조개 등 해물맛과 어우러져 계속 맛있다 감탄하며 먹었네요.

면은 2,000원 내면 사리로 추가 할 수 있어요. 양이 생각보다 많아요. 2인분은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미나리 새우전이 나왔는데요, 이것도 한입 먹고 감탄이 나왔어요.

저는 전은 잘 안먹는 편이거든요.

너무 많거나 밀가루가 더 많은 경우를 많이 봐서…

그런데 이 미나리 새우전은 미나리가 그득그득하고 정말 고소했어요. 초장과 간장 번갈아 찍어 먹으면서 생맥주 한잔 먹으니 그냥 술술 넘어갑니다. 전에 없던 입맛이 되살아 났어요.

2명이 가서 이 두 메뉴를 시켰는데 두개다 반도 못 먹었어요. 두명이 가서 1개 시키고 모자르면 더 시켜도 될 것 같아요. 진심 혜자스러운 맛!

오후 7시가 넘으니 테이블이 꽉 찼습니다. 가게는 테이블은 7-8 정도의 규모고요, 테이블 끼리 그렇게 붙어 있지 않아서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아요.

영등포역에서는 걸어서 넉넉잡아 15분 거리이고 영등포 구청역에서는 10분도 안 걸립니다. 점심메뉴도 그때그때 달라진다고 하니 다음에는 점심때 와봐야 겠어요.

구리구리한 포차 보다 분위기 좋은 갬성 술집을 찾는다면 꼭 가보세요. 맛과 분위기 다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소개팅 2차 장소로도 제격인것도 같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