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2005년부터 S&P 500에 편입되었고 나스닥 100 지수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다. 하지만 엄청난 규모와 가치에도 불구, 아직까지 다우존스에 편입되진 않았다. 이번에 다뤄볼 내용은 아마존의 주가와 주식의 전망, 시가총액, 배당금 및 액면 분할 이슈다.
1. 아마존 배당금 및 액면분할 이슈
아마존(Amazon, 티커:AMZN)은 나스닥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소위 FAAMG 주식 중 하나다.
(*FAAMG: 미국 5대 기술주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알파벳)을 가리킨다.)
아마존은 지난 10년 이상 놀라운 성장률을 보여줬다. 아마존은 닷컴 거품, 2008년 위기, 제프 베이조스 사임에도 살아남았다.
- 액면분할: 아마존은 약 20년 전 마지막으로 주식 분할을 했고 2010년 당시 주가는 130달러였는데 현재 주당 약 3,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700%가 넘는 놀라운 성장이다. 같은 기간 S&P 500은 약 300% 올랐다. 투자자들은 오매불망 액면분할을 기다리고 있으나 정작 아마존 측에서는 액면 분할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
- 배당금: 아마존은 최근 몇년 간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며 배당금이나 배당금 형태의 소득을 주주들에게 지급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여유 현금 흐름이 있지만 성장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2. 아마존 주가 및 시가총액
아마존 주식은 코로나로 인해 수요가 급증한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사업이 주도하는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연초 대비 약 16%상승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온라인 쇼핑 붐으로 인해 아마존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20년 1870달러였던 주가는 연말에 이미 3200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지난 7월 16일 금요일에는 아마존의 주가는 다른 종목과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 아마존 시가 총액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1조 8000억 달러 이상으로 2018년에 1조 달러를 넘어섰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들과 함께 2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우존스는 시가총액이 아니라 주가에 따라 가중치를 둔다. 아마존이 다우존스에 편입된다면 그 비중은 현 다우존스 선두주인 유나이티드 헬스(UnitedHealth)보다 약 900배 커질 것이다.
시가총액이 1조 달러에 도달한 기업은 아래 6곳뿐이다. 시가총액은 주식시장에서 한 회사의 총가치를 말하는데 현재 주가에 주식수를 곱하면 나온다.
- 애플
- 마이크로소프트
- 아마존
- 사우디 아라비아 아람코
- 알파벳(구글)
- 페이스북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는 CEO에서는 물러났지만 여전히 아마존의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5550만 주에 해당하는 11.1%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그 외 어드바이저 그룹이 7.1%, 뱅가드 그룹이 6.6% 를 소유하고 있다.
3. 아마존 사업영역
아마존은 세 가지 주요 부문인 리테일, 구독, 서비스(AWS)에서 수익을 창출한다. 소매는 Fire 및 Echo 장치를 비롯해 웹사이트의 전자 상거래를 커버한다. AWS는 기업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반면, 구독은 주로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에 적용된다.
* 리테일
리테일 부문은 2020년 회계연도에 미국에서만 230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여 순 수익 면에서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아마존 국제 리테일 부문은 순매출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어 성공적이라곤 할 수 없다.
소매업은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순 있지만 이윤 마진은 상대적으로 적다. 미국에서는 2,300억 달러 수익이 87억 달러의 이익으로 환산됐다. 2020년까지 3년 동안 살펴보면 국제 리테일 부문에서는 수익성이 전혀 없었다.
* AWS
따라서 아마존 사업의 수익성을 떠받치는 것은 AWS가 될 것이다. AWS는 빠르게 성장하여 2020년 450억 달러 매출에서 135억 달러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 면에서 살펴보면 AWS는 가히 압도적이다. 전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 아마존 프라임
회사 내 구독 사업부인 아마존 프라임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리테일과 AWS에 비해선 약하다.
2020년 1분기 회사는 전년도의 두배 이상인 89억 달러의 영업 이익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오랫동안 흑자를 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는데 2016년에는 마침내 4회 연속 흑자 실적을 올리며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오랫동안 성장을 우선시했고 이는 광고 및 새로운 제품 라인 연구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여 수익을 비즈니스에 재투자했음을 의미한다. AWS는 최근 몇 년 간 아마존의 폭발적이 성장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4. 아마존 전망 - AWS가 핵심
아마존 수익 보고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살펴보는 것이 아마존 웹 서비스의 수익이다. 리테일 수익은 계절에 따라 다른 반면 AWS는 꾸준한 매출, 견고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AWS는 라이벌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시장 점유율의 두배를 차지한다.
아마존은 오는 7월 28일 분기 실적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분기 현재 수익 추정치는 지난 3개월 동안 증가했다. 아마존은 수익 면에서 애널리스트의 추정치를 뛰어넘은 탄탄한 역사를 갖고 있다.
뱅브로 님은 아마존 실적 발표 일주일 정도 이유 없이 나스닥이 조정을 받는다고 보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 금요일부터 주식 분할을 앞둔 엔비디아를 필두로 전체적으로 주가가 빠진 모습이었다.
UBS, JP모건, 뱅크오브아메니카 등 애널리스트들은 매수 등급을 제시했고 JP모건은 목표주가로 4,600달러를 제시하면서 굉장히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등 빅테크가 차례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아마존의 차례가 돌아왔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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