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꽃 관람 언제까지 가능할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올해 9월 18일~27일 까지 열리기로 예정된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취소되었다고 공지가 뜨더라고요. 하지만 공연,문화, 체험 행사등 행사만 취소 되었을 뿐 여전히 아름다운 상사화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물론 축제로 인해 다양한 문화공연이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활짝 개화된 상사화만 보러 가는것 만으로도 영광불갑사를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다들 축제가 취소 되었다고 진입을 못하는지 알고 계신것 같아요. 축제만 취소 되었을 뿐 불갑사에서 상사화 꽃 관람은 가능합니다!
불갑사 입장안내
꽃 관람기간: 9월18일~10월4일
입장료: 무료
주차료: 무료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꼼꼼하게 확인 하고 들어갑니다.
여지껏 절에서 입장료 내고 다니다가 입장료와 주차비가 모두 무료인 곳은 올해 들어 처음인것 같아요.
주차장도 넓고 좋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불갑사 까지는 약 15-20 정도 걸어야 합니다.
입구에 서 있는 이 나무는 수령이 무려 666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상사화 군락이 펼쳐집니다.
오전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적어서 조용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서 대포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상사화란?
- 상사화는 잎이 있을땐 꽃이 없고 꽃이 있을때는 잎이 없어 꽃은 잎을 생각, 잎은 꽃을 생각한다고 하여 이를 남녀간의 애뜻한 사랑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불갑사상사화개화시기는?
- 불갑산상사화는 매년 9월 중순에 피고 10월에는 꽃이 지며 녹색의 새 잎이 올라와 다음해 봄에 시들게 됩니다. 불갑산 겨울에는 하얀눈과 상사화의 푸른잎이 조화를 이루며 비경을 선사합니다.
불갑사는 안내도만 봐도 그 규모를 짐작할수 있는데요, 상당한 부지를 자랑합니다. 주요 스팟은 대웅전, 삼존불상, 사천왕상 등이 있습니다.
불갑사의 중문과 같은 곳을 지납니다.
축제 취소 여파로 여느때와 다르게 관광객들이 적었습니다. 원래 대로라면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곳이지요. 한적한거 보이시죠?
자연과 조화된 사찰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고즈넉한 사찰과 아름다운 생태공원.
대포카메라는 공항에서만 볼수 있는 줄 알았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대포카메라를 들고 계셨답니다.
상사화 교육홍보관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아요.
불갑산 야생화 생태공원이 도착했습니다. 생태공원에는 분홍상사화, 진노랑상사화, 제주상사화 등 다양한 종류의 상사화가 피어 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동자스님 조각들을 보니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어요 :)
#마무리
전체를 천천히 둘러보는데는 약 3시간이 걸렸어요.
붉은 빛의 상사화 군락이 정말 장관입니다. 축제 때에는 꽃구경보다 사람구경할 일이 더 많으니 조용히 상사화를 구경하기에는 축제가 취소된 지금이 적기라 생각됩니다!
입장료, 주차료 무료!
무조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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