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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일본 여행기 - 무계획 무일정 오사카 교토 여행

by 인쑤이지스트 2021. 4. 5.

일본 여행기 - 무계획 무일정 오사카 교토 여행

 

 

몇 해 전에 일본 오사카와 교토를 아무 계획없이 무작정 떠났습니다. 제 손에는 가이드 북 1권 뿐이었어요. 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계획을 세우지 않고서도 바로 다녀 올 수 있는 곳이지요. 일본 오사카 까지 대한항공 기준 1시간 45분이 소요됩니다. 

 

 

 

 

숙박도 예약하지 않은 상태로 오사카 역에 도착했고 가이드 북에서 나와 있는데로 오사카에서 유명 관광지인 신세카이로 향했습니다. 숙박도 당일 도착해서 가이드 북에 소개된 곳으로 갔어요.

 

의식의 흐름따라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오사카 신세카이(SHINSEKAI)에 가다

 

 

그린파인 이라는 한인 숙소에서 1박을 했었는데요, 일단 한인숙소의 장점대로 그린파인에서 한국인들을 만나서 여행 정보도 얻고 또 그들의 인생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지요.

 

 

 

 

그 숙소는 사실 다시 가라고 하면 안 갈 것 같지만 해외에서 한국인들을 만나서 친구가 되고 또 같이 여행도 하고…

 

 

비오는날 추적추적 예쁜 색감

 

 

 

 

비록 혼자 떠난 여행이지만 한인 민박을 하면서 사람들을 많이도 만났어요. 

 

 

 

 

신세카이는 오사카의 랜드마크인 쓰텐카쿠 타워 주변에 1912년 개발된 엔터테인먼트 구역로 전쟁 전 전성기를 누린 거이였어요.

지금은 곳곳에 있는 파친코 슬롯머신 등으로  복고풍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거리에요. 

 

 

 

밤의 신세카이는 스산하기만 합니다.

 

 

 

그냥 머리를 식히고 싶어 떠난 여행이라 따로 관광지를 둘러 보지 않고 신세카이 주변만을 맴돌았어요.

하루 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려 안그래도 음울한 느낌의 신세카이 인데 더 침침한 느낌이었습니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지나고 보니 그것마저도 그리운 느낌이네요. 

 

 

 

 

신세카이는 지하철 역에서도 가까워서 쉽게 찾아 갈 수 있어요.

요즘에는 워낙 지도 어플이 잘 되어 있어 길 찾기에는 문제가 없겠지만요.

 

비가 내려 그런지 더 침침한 느낌이에요.

사람도 별로 없고…관광지라면서 외국인도 별로 안 보였어요.

 

 

 

그린파인에서 만난 동생이랑 중국 식당에 왔어요.

아무 생각없이 왔지만 생각보다 식비가 많이 비쌌어요.

 

제일 저렴했던 메뉴가 그냥 반찬 없이 느끼한 카레가 한화 만원 정도였으니 좀 먹을만한 것은 한끼 만 오천원 정도를 줘야 했어요.

 

 

 

 

지하철 표시판이 모두 일본어로 되어 도무지 알아 볼 수가 없었어요.

 

 

 

 

오사카 시내에 가도 서울과 별 반 다를바가 없고 여행하는 기분이 들지 않아 다음날 바로 교토로 출발했습니다.

오사카에서 전철로 1시간 정도면 닿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요.

 

일본에서 느낀점은 교통비가 굉장히 비싸다는 거였는데요.

 

근교 1시간 거리 왕복으로 교통비만 5만원 이상 지불한 것 같아요. 

 

 

 

 

전철 표시판에도 영어가 적혀 있지 않는 곳이 많아서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가야 했네요. 제가 세계를 여행하면서 영어가 1도 안 통한 나라가 2곳이었는데 그곳이 바로 쿠바와 일본이었습니다.

 

Could you tell me the way…….

 

일본어는 오래 전에 까먹어서 오겡끼데스까, 혼또니 등 등 밖에 쓸 수 없었고 손짓 발짓으로 길을 물어 봤어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인들에게 참 친절 한 것 같아요. 

 

전철을 탔는데 도서관 아닌가요?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 국민성 때문인지 정말 조용하더군요.

 

 

 

 

교토타워

 

 

고즈넉한 교토의 매력에 빠지다.

 

 

교토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것이 바로 교토타워입니다.

 

교토의 랜드마크이기도 하고 교토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시 전체를 바라 볼 수 있고 또 야경을 감상하기에도 안성 맞춤인 곳이에요.

 

 

 

 

교토역에서 10미터도 떨어지지 않는 곳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반가운 한국어 표시판도 보입니다.

 

교토는 일본 10대 도시로  794년~1868년까지 일본의 수도이자 천황이 거주했던 곳입니다.

 

 

 

 

아무 계획 없이 왔기 때문에 아무 정류장에 내려 무작정 길을 걸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참 좋아하는데요,

 

교토 곳곳이 영화에서, 일본 드라마에서 봤던 고즈넉한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는 곳이었어요.

 

 

 

내사랑 토토로

 

 

 

교토는 혼자 여행하기 좋은 도시라고 하지만 사실 혼자 여행하기에는 정말 아쉬운 곳이에요. 왜냐햐면 가는 곳마다 이국적인 일본의 풍경에 혼자 보기에는 너무나 아깝기 때문이에요. 꼭 사랑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풍경이더라구요.

 

일본은 교통비가 비싸서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루 묶는다고 치면 일본여행의 하루 최소의 경비가 10만원이 들지 않을까 싶어요.

도보로 돌아다니기만 한다면...

정말 최소로 맛있는거 못먹고 카레정도로만... 

 

무계획 아무 공부도 없이 떠난 여행이라 생각보다 비싼 일본 물가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교토는 가는 곳마다 셔터 누르기가 바뻐서 다음 포스팅에서는 교토 사진 편만 다뤄볼려고 합니다.

연인과 꼭 가고 싶은 도시 중 한 곳이 바로 교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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