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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

법기수원지 입장안내 (ft.임경대)

by 나우앤히얼 2020. 8. 27.

양산의 절경, 

그 시작은 법기수원지

부산근교여행지 대표적인 양산에서 가볼만 한 2곳을 추천해 드릴께요. 바로 알만한 사람들만 아는 양산 8경 법기수원지와 임경대입니다.



법기수원지


첫 추천 여행지는 법기수원지에요. 

법기수원지란 양산에 위치한 저수지를 말합니다.

일제 강점기인 1932년에 완공된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상수원 보호를 위해 지난 79년간 출입이 통제돼 왔지만 2011년부터 오픈되었어요. 


오픈 된지 얼마 안된 만큼 자연 그대로 보존된 호수와 숲을 볼 수 있어요. 

경남과 부산 일부 지역의 상수도를 공급하는 곳이라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법기수원지




산책로가 있어 부산근교 드라이브 장소로 알만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곳이고요,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있답니다.


개방시간 

4월~10월 08:00-18:00

11월~3월 08:00-17:00

입장료: 무료 


주차요금은 주중에는 무료이고

주말엔 입장할 때 선불 2,000원을 내면 됩니다.



법기수원지


법기수원지




※ 주의할점 


공원 입구에서 입장하기 전에 음식물 반입을 철저하게 검사합니다. 

이유는 상수원 보호구역이고 부산 지역의 식수를 담당하는 역활을 하기 때문인데요, 각종 쓰레기로 오염이 된다면 당장 시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겠지요. 


따라서 생수만 갖고 입장 할 수 있어요. 

몰래 갖고 들어가서 먹을 수 있겠지만 걸리게 되면 벌금을 내야 합니다.



법기수원지




입구에 물품보관함도 있고 전반적으로 아주 깨끗하게 잘 관리 된 곳 같아요. 

입구에서 부터 높이가 30m도 족히 넘어 보이는 나무들에 압도 당하게 됩니다. 


부산 양산 등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만 알려진 건지 평일에는 그렇게 북적되지도 않고 조용해서 복잡한 마음을 가라 앉히고 싶을때 가기 좋아요. 

양산 통도사와 더불어 정말 경치가 좋습니다.



[부산근교여행지] 양산 통도사 전경




주변에는 딱히 식당이나 까페는 없는것 같아요. 

전체를 둘러보는데는 약 30-40분 정도면 충분해요.



법기수원지




산길을 따라가다가 계단을 오르면 수원지가 보입니다. 

계단이 좀 가파른 편이라 유모차를 들고 가기에는 힘들 것 같아요. 



법기수원지


법기수원지



들어가면 정말 거대한 나무들을 볼 수 있는데요, 평소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크기의 나무가 아니라 정말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보통 나무의 3배는 넘는것 같아요. 




법기수원지




특히 편백나무가 많고 엄청 오래돼 보이는 소나무들이 정말 멋져요. 

이 반송은 무려 135년이나 되었는데요. 모두 7그루나 있어요. 



법기수원지


법기수원지


법기수원지


법기수원지




주말에는 어딜 가나 사람이 많으니깐 예외로 하고 평일에는 정말 한적하고 고요한 곳이에요. 

작지만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길은 꽤나 인상적이라 잠시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었어요. 

한국에도 이렇게 큰 나무가 있다는게 정말 신기해요.  



법기수원지




가끔 이렇게 나무과 맑은 물 자연환경에 둘러 쌓여 가만히 있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혼자서 산책하기도 좋고요. 사진도 예술로 나옵니다. 

한참을 셀카를 찍고 놀았네요.



법기수원지




봄철에는 벚꽃도 어우러지고 어느 계절에 와도 상록수들이 푸릇한 기운을 내뿜습니다. 

가을에는 은행나무와 단풍이 엄청 멋있고요.

시원시원하게 뻗은 큰 나무들과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지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들어요. 

조용하고 한가롭게 느껴지는 곳 한바퀴 산책하기에 좋아요. 


부산근교 드라이브 나들이 장소로 강추합니다.!




주소 : 경남 양산시 동면 법기로 198-13 



양산8경 임경대


두번째 추천 여행지는 임경대입니다.  

임경대는 법기수원지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있어 법기수원지를 보고나서 둘러보기 좋아요. 


임경대



임경대는 한반도 지형을 닮은 낙동강 물줄기를 볼수가 있어요.



임경대




80-90년대 분들이게는 2001년 개봉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전지현과 차태현이 이별했던 장소라고 설명하면 바로 와 닿으실거에요. 


“견우야 미안해 나도 어쩔수 없는 여잔가봐...”


라고 전지현이 애절하게 외치던 장소가 바로 임경대입니다. 




임경대




또 임경대는 양산8경 중 한 곳으로 신라시대 문장가 최치원 선생이 시에서” 낙동강에 비친 산의 모습이 마치 거울같다"고 해서 유래된 곳입니다. 



임경대



재미있는 점은 임경대 화장실이 경남에서 실시한 평가에서 2015년 베스트 화장실로 선정됐다는 점이에요.


입구에는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고요, 실제로 화장실이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었어요. 

입구에서 산길을 따라 약 20분 정도 산책로를 걸으면 임경대 전망대가 나옵니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고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게 되네요.



임경대


임경대



임경대에서 바라본 경치는 일상의 근심을 잠깐이나마 날려버리기에 충분합니다.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사서 뷰를 바라보니 귀끝까지 행복함이 밀려오네요. 


부산 대구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니 당일치기로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


주소: 경남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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