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케이블카 요금과 이용안내(ft.후기)

사천케이블카 요금과 이용안내

Feat.생생후기

산과 바다, 섬을 다 볼 수 있는 사천케이블카를 타고 왔습니다. 경남 사천(삼천포) 혹은 통영, 하동 등 남해를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하고픈 곳이에요. 경치가 정말 너무 좋습니다!!!

100점 만점에 100점!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총 구간 2,43km로 바다, 섬 그리고 산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구간이에요. 왕복 약 20분~25분이 소요됩니다.

케이블카 하면 보통 산을 조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잖아요, 바다 위에서 케이블카를 타는 것도 신기했지만 섬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사천케이블카 이용안내

주소: 경남 사천시 사천대로 18

가격(요금)

일반캐빈 

-왕복(대인): 15,000원

-소인 12,000원

크리스탈캐빈 

-왕복(대인) 20,000원

-소인:17,000원

대인은 만 13세 이상

소인은 36개월 이상~ 만12세 이하 어린이를 뜻합니다.

10월 정기휴장일: 10월 19일

총길이: 2.43km 

운행시간

월~목요일 10:00~18:00 

금요일: 10:00~22:00

토요일:09:00~22:00

일요일:09:00~18:00

매표는 운행종료 1시간 전에 마감됩니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는 야간에도 운영을 합니다. 

사천케이블카 이용후기 및 팁

여기가 매표소입니다. 주차장도 넓직하고요, 오전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표를 바로 끊었어요.

무인발권기도 매표소 바로 옆에 있습니다. 아직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대부분 그냥 매표소를 이용하더라고요 

65세 이상 경로 우대 등 할인 적용을 위해서는 일반 매표소를 이용해야 합니다. 

할인은 사천시민,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만65세 이상만 적용됩니다.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캐빈의 차이점

차이점은 케이블카 바닥에 있어요, 크리스탈 캐빈은 겉이 파란색이고요, 바닥이 투명유리로 되어 있어 좀 더 스릴을 즐길 수 있어요. 

일반은 그냥 일반 케이블카와 같이 불투명 바닥입니다.

시간이 좀 남아서 바로 옆 건물에 커피와 커피콩빵을 먹었어요. 전망도 좋고 빵고 맛있고....

근데 자몽주스가 7,000원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까페와 같은 건물 2층에는 메밀국수와 돈까스를 파는데요, 메국수 7,000원으로 가성비 좋았어요. 

다른 곳 갈 것 없이 가볍게 먹기 좋았습니다.

이제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은 대방정류장입니다. 입장 전 열 체크와 마스크는 필수 입니다. 

저는 이전에도 투명 바닥을 타봐서 일반으로 탔는데 의외?로 크리스탈 캐빈 줄이 더 길더라고요. 줄 차이 보이시나요?

일반캐빈을 타서 기다림 없이 바로 탔는데 크리스탈 캐빈 줄이 긴걸 보니 크리스탈로 탈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케이블카 1대당 최대 10명이 탑승할 수 있는데 지금은 거리두기로 인해서 케이블카 1대 당 일행만 태우더라고요. 가족들만 타고 오붓하게 정말 좋았어요. 

저기 철탑 부분을 새들(Saddle) 구간이라고 부르는데 원래 통과할때 마다 덜덜덜 거려야 하잖아요? 그래서 지날때 제가 덜덜덜 소리를 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철밥부분을 지나가는지도 모를만큼 소리소문없이 지나가는 거에요...머쓱

세상이 이렇게 좋아졌습니다 여러분...

먼저 바다위 구간이에요, 크...경치가 정말 예술입니다. 아이폰으로는 도저히 담기지가 않네요. 

원래는 여기 초양정류장에서 하차를 하고 주변을 구경할 수 있는데 아직 공사중이라 내리지 않고 다시 처음 탔던 대방정류장으로 돌아갑니다. 

초양정류장 주변 공사가 마무리 되면 장미 정원과 배 전망대 등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기대가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크리스탈캐빈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다시 처음 탔던 대방정류장을 내리지 않고 통과하고 이제는 산 정상으로 오릅니다. 

참 철탑 부분에서 소리가 안나는게 계속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정상으로 올라가면서 감탄만 나옵니다. 

종착지(각산정류장) 도착

마지막 종착지인 각산정류장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계단 혹은 엘레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요. 

비오는 날에는 우산도 대여가 가능한가 봅니다. 

느린우체통

느린우체동도 있고요, 6개월 후에 도착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지 아이들로 북적북적합니다.

밖을 나가면 두갈래 길이 있어요. 길이 원형으로 어느 쪽으로든 다시 각산 정류장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부터 계단은 힘드니 오른쪽인 산길로 내려가봅니다.

올라가는길에 이 집은 예전에 봉화를 지키던 사람들이 살던 길이라고 해요. 담벼락에는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작은 돌탑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저도 소망을 담아 하나를 쌓고 왔어요.

저희집 꼬맹이가 4살인데도 씩씩하게 잘 올라갑니다. 

각산 봉수대입니다.

봉수대는 산봉우리에 봉화를 올릴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이에요. 예전에는 연기로 적의 침입을 중앙에 알리던 군사 통신시설이었습니다. 

자, 드디어 각산 정상에 도착했어요. 정거장에서 내려 여기까지 오르는데는 10분 정도가 걸렸어요.

크...전망 보세요. 정말 예술이지 않나요? 

제 체감상 사진이 실물의 반의 반도 못나온것 같아요. 제주도랑은 또 다른 느낌이에요. 

전망 안내판을 보니 남해대교에서 부터 금오산, 지리산, 진도 등 아주 많은 지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저기 금오산이 그 유명한 하동짚라인을 타는 곳이랍니다.

#하동짚라인

하동짚라인은 최근 나혼자산다 및 미스터트롯 정동원 군이 이용을 하면서 더욱더 유명해 진 곳인데요, 사천케이블카에서 불과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어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 드리고 싶어요. 

정말 정말 후회 없는 경험을 하실겁니다. 

하동짚라인 후기와 영상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하동 짚라인 체험 후기(영상)

하동짚라인 이용방법과 가격

체크리스트

-오전에 가면 기다림 없이 바로 탈 수 있어요

-전구간 무진동으로 덜컹거리는 느낌 전혀 없음

-옆 건물에 전망 좋은 까페가 있음(커피콩빵이 정말 맛있음)

  (하지만 음료 등 먹을 것을 타고 케이블카 타는 것은 불가)

-바로옆 건물 2층 식당이 있고 맛도 나쁘지 않아 한끼 해결하기 좋음

-크리스탈캐빈이 생각보다 인기가 더 많음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남녀노소 할것 없이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고 특히 금요일, 토요일에는 야간까지 개장을 하니 데이트하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여행코스추천

사천케이블카에 이어 30분 거리에 위치한 하동짚라인과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 축제도 여행코스로 추천드려요!

하동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 관람시간은?

하동 짚라인 체험 후기(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