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에어비앤비 숙소 추천

속초 에어비앤비 숙소 추천

중국인 남친이 한국 친구가 속초를 추천을 해줬다고 해서 속초를 가기로 결심을 했다. 어렸을 때 가보고 성인이 된 후로는 가본 적이 없어 말로만 듣던 속초를 나도 가고 싶던 터였다.

우리는 속초에서 2박을 머물기로 결정을 하고 숙소 담당인 내가 또 다시 폭풍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호텔과 리조트를 알아봤는데 신축은 없어 보였고 가격이 비쌌다. 속초에서 1박에 20만원 이상을 쓰기가 싫었다. 이미 서울에서도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마음에 드는 숙소를 많이 찾은 터라 다시 한번 에어비앤비에서 숙소를 찾아보기로 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 페이지에서 이 숙소가 신축인지 아닌지 여부에 대해서는 호스트가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부분은 드물어서 나는 주로 후기에서 힌트를 얻는 편이다. 우리는 뚜벅이 커플이었기에 숙소 청결 뿐만 아니라 위치도 중요했다. 여러 군데 비교한 끝에 신축 건물에 고속터미널에서도 가깝고 속초 중앙시장에서도 가까운 한 숙소를 찾아냈다. 

숙소 이름: 잘왔어요,언니네

https://www.airbnb.co.kr/rooms/29027408?s=67&unique_share_id=98385e25-6f50-441c-b0a7-1f1cf4bf4c90

숙소 위치 사진

체크인시간 : 오후 3시

체크아웃시간 : 오전 11시

체크인은 셀프체크인으로 이뤄진다. 

주변 명소 안내

-갯배선착장 걸어서 5분

-속초중앙시장 걸어서 10분

-고속버스터미널 차로 10분

-속초해변 차로 10분

-청초호공원&엑스포 걸어서 10분

-동명항,영금정 차로 10분

주변 편의시설 안내

-편의점 (이마트24,세븐일레븐) 도보 2분

-이마트,하나로마트,다이소 등 대형마트 차로 5분

주차장 

지하주차장(B1, B2) , 지상공영주차장 무료이용 가능

취사금지

고기&생선류 구이, 튀김류 등 X, 단순 조리만 가능

숙소사진

-출처 잘왔어요, 언니네-

드디어 부푼 마음을 안고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택시를 잡고 숙소까지 약 4,500원이 나왔다. 건물을 보니 새 건물이 확실하다. 방에 들어서자 마자 마음에 들었다. 테라스에는 두개의 의자와 작은 테이블이 있었고 바로 앞에 호수 전망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었다. 새로 지은 오피스텔이라 작은 부엌도 있었고 맘만 먹으면 간단하게 요리도 해 먹을 수 있었다. 방 크기는 딱 6-8평 크기였지만 두명이 지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무엇보다도 화장실을 비롯해 곳곳이 곰팡이 하나 없이 정말 깨끗했다. 나는 화장실 곰팡이를 보는것이 몸서리 치게 힘든데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고 소박하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방에서 호스트의 정성이 느껴졌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건의 수는 넉넉하게 많았지만 좀 더 깨끗한 느낌이 났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점이 아쉬웠다. 호텔을 제외하고 개인 수건을 가지고 다니면서 쓰지만... 호스트는 여자분이었는데 4년간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면서 느낀점은 물론 케바케이겠지만 내 경우에는 여자 호스트가 관리하는 숙소가 청결도에서 더 만족스러웠다.

숙소 바로 앞에는 편의점이 있어 간편한 간식들을 살때 이용하기 편리했고 중앙시장까지 걸어서 15분 내 도착할 수 있었다. 택시비 5,000원 이내로 고속버스터미널, 속초해변, 동명항에 갈 수 있었다. 2박 예약했다가 너무 좋아서 2박을 연장을 하고 총 4박을 머물렀다. 속초 해변에서 물놀이를 한 것도 아닌데 숙소가 좋아서 4일이나 속초에 있었다. 베란다에 앉아 청초호를 바라보고 있으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 

가격은 6만원대에 이용을 했는데 지금은 성수기 제외하고 청소비 포함 7만원대로 오른것 같다. 하지만 다음에 속초에 가게 되더라고 다시 이용하고 싶고 적극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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