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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

[중국어학연수일기] 외주 에어비앤비 주숙등기한 썰

by 나우앤히얼 2021. 1. 13.

중국 X1비자 외주 주숙등기 후기

 

X1비자는 1회성 비자이므로 중국 입국후 30일내 거류증으로 변경해야 한다. 또한 중국에 입국한 모든 외국인들은 입국 24시간 이내 주숙등기를 완료해야 한다.

 

[중국어학연수 주의점] 입국 후 주숙등기 필수!

[중국어학연수] 거류증 신청절차(장기체류비자)

 

거류증을 신청하고 나서는 임시 비자인 노란종이(外国人签证证件受理回报)를 받게 되는데 언제까지 중국에서 거주할 것이라는 거주일자가 없어도 주숙등기는 가능하다. 따라서 거류증이 나올때 까지 기다렸다가 주숙등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임시비자를 받고 나서 주숙등기도 또 해야 한다. 

 

이때 임시비자로 받은 주숙등기는 거류증을 받는 날짜+1,2일 까지 기한이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최종적으로 거류증을 받고 나서 다시 주숙등기를 해야 한다.

 

 

 

 

“임시 비자를 갖고 있는 동안 주숙등기를 할 필요가 없다. 거류증이 나오면 그때 하면 된다.” 혹은 “지역마다 다르다” 등등 사람마다 다른 경험이 있기에 정답은 모른다. 사는 지역마다 그 기준이 물론 다르기 때문에 제일 좋은 방법은 미리 해당 경찰서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좋다. 

 

주숙등기 정리

 

  1. 최초 24시간 이내 주숙등기
  2. 임시비자 받고 2차 주숙등기
  3. 최종 거류증 받고 3차 주숙등기
  4. 이때 주소지가 바뀌지 않는다면 1차만 집주인을 대동해서 경찰서에 가고 2차 부터는 혼자가면 된다. 계약서 지참

 

참고

  1. 베이징에 월세를 살고 있는데 청도로 여행을 가서 3성급 이상 호텔에 머물 경우 자동으로 이전 월세 주숙등기는 파기 된다. 따라서 청도를 여행하고 베이징에 돌아올 경우 다시 주숙등기를 해야 한다. 
  2. 여권이나 주소등 변경 사항이 생길때 마다 주숙등기 할 것

 

 

지역에 따라서는 2번은 넘어갈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다. 최근 주숙등기에 관한 지침이 강화되는 추세이므로 벌금을 무는 일이 없도록 확인 또 확인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북경어언대 옆 동성파출소 

 

 

X1비자 주숙등기 경험담

 

나는 14일 격리를 끝내고 입국 15일째 되는 날 에어비앤비 앱에서 1:1로 대화를 하면서 주숙등기가 되는지 확실히 하고 예약을 했다. 경찰서는 오후 5시 30분 까지 운영을 해서 그 다음날 에어비앤비 집주인과 함께 경찰서에 가서 주숙등기를 완료했다. 이때 주숙등기에는 한달간의 유효기간이 있었다. 거류증과 마찬가지로 30일 전에 연장을 해야 했다. 

 

2020년 12월 10일 입국했으므로  2021년 1월 9일 전까지 새로 주숙등기를 업데이트 해야 한다는 것.

비자 종류가 바뀌면 주숙등기도 새로 신청을 해야 한다. 

 

어떤 분은 거류증이 나오면 주숙등기를 신청해라고 했고 또 다른 분은 거류증 신청 후 받는 임시 비자인 노란 종이를 갖고 빨리 주숙등기를 하라는 것이었다. 주숙등기에 기한이 적혀 있고 그 기한이 지났다면 요즘 주숙등기에 관해 엄격하니 룰을 따르라는 것이다.

 

비자 때문에 더이상 골머리를 앓기 싫어서 임시 비자를 갖고 주숙등기를 하러 경찰서로 갔다. 

 

집을 옮기지 않고 같은 집에 산다면 처음 주숙등기 할때만 집주인과 동행을 하고 연장시에는 혼자가면 된다. 단, 집주인과 계약서를 들고 가야 한다. 나는 집주인이 친구라고 하고 그 집에 머물고 있어서 다른 서류는 들고 가지 않고 임시 비자와 이전에 주숙등기표만 갖고 갔다. 

 

나는 중국어를 못하므로 이번에도 남자친구가 전화로 경찰관에게 설명을 해주었는데 파파고를 이용하더라도 경찰관이 묻는 질문에는 답할 수가 없어서 중국어를 할 수 없다면 혼자가서 처리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숙등기를 처리하는데는 10분 정도가 소요 되었고 거류증을 새로 받으면 그때 또 와서 주숙등기를 하라고 한다. 

 

오도구 거리

 

내 경우 격리 기간과 연휴가 겹쳐서 주숙등기과 거류증 신청을 정해진 기한 보다 이틀 늦게 했다. 즉 2일 초과된 32일째 신고를 했고 요즘 같은 시국에는 경찰서 측에서도 유연하게 넘어가 주는 분위기라 일종의 다신 늦지 않겠다는 서약서만 제출하고 벌금은 물지 않았다. 다음 번 부터는 얄짤 없다는 경고와 함께…

 

서약서는 주숙등기를 한 파출서가 아니라 북경어언대학교 근처 경찰서에서 썼는데 의도적으로 이틀 늦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라면서 북경어언대 비자 담당 선생님을 증인으로 출석시켰다. 험난하다 험난해…

 

 

주숙등기, 또 다른 해결법

 

다 필요 없고 주숙등기에 관해 제일 간단하게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주숙등기가 자동으로 되는 3성급 호텔에 머무르는 것이다. 이것저것 너무 복잡하다 하면 거류증 신청하고 비자를 새로 받는 날까지 여유가 된다면 3성급 이상 호텔에 머무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어떤 사람들은 주숙등기 그까이꺼 별로 중요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중국에 입국하고 생활하기로 한 이상 그들의 법을 따라야 나중에 손해 보는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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