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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쿠바 자유 여행 #3 재즈 그리고 살사

by 인쑤이지스트 2020. 6. 30.


아바나 대성당 광장 Plaza de la Catedral




쿠바 아바나의 역사적 명소로 Plaza de la Catedral 올드 하바나의 5 주요 광장 하나이며 

아바나 성당이있는 곳이다.


이것저것 많이 보기 보다는 진득하게 장소를 돌아다니는 편이라 날도 올드 아바나를 중심으로 돌아다녔다.

웬만해선 그림을 구입하지 않는 편인데 쿠바에서 만큼은 뭔가를 간직하고 싶어 그림 한장을 기념을 샀다.

광장을 주위로 아기자기한 레스토랑이 자리해 있었다

대성당 근처에 앉아 바라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올드 아바나의 골목을 누비다 보면 구석구석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가들과 갤러리 들이 즐비해 있었다. 

대부분 쿠바 혁명의 상징인 체게바라의 초상이거나 문화 유적지 혹은 토착 문화로 보이는 것들이었다.





아무 곳이다 카메라를 들이대기만 해도 색감이 아주 그냥 예술이다. 

쿠바를 여행하면서 한국인을 4, 일본인을 1명을 만나 같이 동행할 있었다.




아직까직도 쿠바를 여행한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쿠바까지 왔다면 여행을 무지막지하게 다녔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역시나 쿠바에 그냥 사람들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라이브 까페에서 살사가 흘러나왔고 밤에는 살사에 맞춰 춤을 추는 곳도 많았다. 

일행 1명은 승무원이었는데 이미 살사를 한국에서 배워 바에서 신나게 몸을 흔들었다.


여튼 일행이 살사를 배우고 싶어서 숙소에서 소개를 받아 살사 선생님을 이렇게 찾아갔다.

가격도 적당했고 시간을 조율해서 배울수가 있다. 


남미를 여행하다 돌아오면 탱고, 살사 등등 춤을 배우고 싶은 욕구가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아바나 성당 근처 타로 점 봐주는 분이었는데 눈빛이 너무 무서웠다. 

일행 중 한명이 스페인어를 구사해서 점을 보긴 했는데

그렇게 유창한 단계는 아니어서 결과는 별로 만족 스럽지 않은 듯 했지만 덕분에 사진 한장을 찍을 수 있었다.




사람들이 모여 있길래 무슨일인가 싶어서 물어봤더니 사회주의인 쿠바에서는 집을 추첨을 해서 

개인이 거주하게 된다고 한다.

추첨할려고 저렇게 모였다는데 자세히 알길은 없었다.





평온하게 자고 있는 멍멍이 ㅋㅋ느긋한 나라에 가면 개들도 다 느긋해 보이는 느낌적인 느낌




특별한 곳에 가지 않아도 올드 아바나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올드 타운의 야경




로베르토 폰세카와 함께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은 물론이요 워낙 재즈를 좋아했던 나는 

체게바라의 흔적 뿐만 아니라 재즈 때문에 쿠바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보는 별로 없어서 그냥 가이드 북에 적혀 있는 중에 곳에 가서

모히또를 시켜 놓고 연주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렸다. 


4명을 구성된 재즈 밴드였는데 건반과 드럼, 섹소폰 연주가 정말 말로 표현 못할 정도였다. 

10달러를 주고 이런 공연을 듣게 되다니..어찌나 행복했던지!

연주를 마치고 다가가 기념사진을 부탁하니 흔쾌히 찍어줬었는데....


그땐 몰랐는데 사람이 바로 

로베르토 폰세카 트리오 (Roberto Fonseca Trio)

로베르토 폰세카 였다는 !!!



놀라운 것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 간날 어디서 ~~~ 들어 보던 음악이 연주되고 있었는데

바로 로베르토 폰세카 트리오가 한국에 와서 자라섬에서 연주하는 것이었다!! 띠로리~

그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모르고 음악만은 기억하고 있었는데....

다시 들어도 진짜 진짜 감동

너무 행복해서 눈물을 다 흘렸다.

 다시 쿠바에 간다면 재즈바 혹은 공연 투어만 해도 원이 없을 것 같다.


유럽을 제외하고 여행지를 추천한다면 항상 쿠바를 추천하곤 한다.

그만큼 가기 어려운 곳이기도 하고 매력적인 곳이니까.

신혼 여행지로 꼭 다시 한번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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