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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

[한중커플] 베이징 집단감염에도 여전히 존버 중

by 나우앤히얼 2020. 6. 15.


우리 둘 여권


지난번 포스팅을 하고 나 스스로 중국 관광 재개 등 언제 중국에 입국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검색 그만하고 

내 생활에 집중하자고 했지만 베이징의 집단감염 재발 소식에 힘이 빠지고 말았다.

우리나라 수도권, 서울은 그렇다치더라고 중국은 그래도 코로나 감염수가 1자리 수로 줄어 올해 하반기에는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내심 기대하고 있던 상황인데 너무 좌절 스러워서 눈물이 났다. 

벌써 남자친구를 만나지 못한채 6개월이 지났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55일간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었고 발생했다 하더라도 

모두 해외에서 베이징으로 돌아오는 중국인과 관련된 사례 뿐이었다. 

이랬던 베이징이 지난 4일간 총 79건의 새로운 감염 건을 발표했다. 

모두 신파디(新發地) 농수산물시장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한다. 


당국은 일요일 모든 회사에 신파 시장을 방문한 직원이나 시장 직원과 접촉 직원에게 14 동안 집에서 격리하도록 했고 일요일에 70,000 이상의 사람들이 검사를 받았으며 59 명이 바이러스에 대해 양성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베이징에서는 이제서야 주민들이 일을 마치고 외출을 하는 등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는데...


시장에서 채취 샘플은 수입 어류 육류에 미량의 바이러스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것일 있지만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한다.

바이러스가 어떻게 시장에 들어 왔는지는 명확하지 않고 바이러스가 오염 육류에 있거나 시장의 사람들의 대변에서 전염 되었을 있다는 것이 기사 내용이다. 


얼마 전까지 중국 당국에서 비행편을 일주일 1번 운영하던 것을 2번으로 늘린다는 희망적인 기사를 보았는데 

코로나가 정말 사람 잡는다 잡아.!!! ㅠㅠ 


신문에서는 제 2의 우한이 될 것인가에 대해 연신 떠들어대고 있는데 남자친구는 그때와 다르다는 의견이다.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열을 재고 동선 추적도 가능하기에 그때 처럼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던지 

병상 부족 현상 같은 것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사실 베이징 집단 감염이 다시 발생하기 전부터 중국 본토나 우리나라에서 서로를 만나는 것 보다 동남아 주변국에서 만나는 것이 더 빠를 것이라고 우리는 얘기하곤 했다. 


현지 신문 Bangkok Post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Covid-19 포함  국가  지역과 트레블 버블'(travel bubbles) 형성하여 외국인 방문객에게 다시 문을  계획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캄보디아중국홍콩마카오일본라오스미얀마한국베트남  일부 국가들이 고려되고있다태국 관광객들은 의료 보험은 필요하겠지만 격리를 필수 사항이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따라서 태국이나 지금 한국과 중국 보다 상황이 안정적인 베트남, 라오스에서 둘이 다시 만날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 봤는데 지금 상황에서 약 5시간 비행기를 타고 그 나라에 가는 것도 상당히 위험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도권 집단 감염이 발생되지 전에는 대부분이 해외검역에서 검출된 사례가 대부분이었기에

그 좁은 비행기에서 5시간을 감염자가 있을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있기에 코로나에 감염 위험이 높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시국에 연인을 만나기 위해 해외에 나갔다간 매국노가 되기 십상이다.

프리랜서이기에 14일 격리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정말 가슴이 터질것 같다.

비행거리 3시간 이내 국가에서 관광 재개를 한다면 또 모르겠지만 거기가 일본, 중국, 대만, 홍콩 까지가 아니겠느뇨...




이 사진은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 하고 있을때 남자친구가 어디서 봤는지 한국어로 쓱 내민 것들이다. 

어찌나 귀엽던지...소소한 행복이 그립다.


언제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다시 머리가 아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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