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반데기! 별구경 가는 방법

안반데기
차박의 성지 별구경 하러가자!

안반데기는 구름위의 땅이라고 부르는 만큼 무려 해발 1100m에 위치한 마을을 뜻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1,947m)에 비교해 볼때 얼마나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지 느낌이 오시나요?

최근 화사가 방문하면서 원래 차박매니아 사이에서도 유명했지만 더욱더 유명해 진 곳이 바로 강릉 안반데기 입니다.

참고로 입장료와 주차는 모두 무료입니다.

입장 시간도 제한 없이 상시 이용이 가능합니다.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안반데기는 아무래도 고산지대에 위치한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결국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만큼 경비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비효율적이에요.

따라서 자차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주소: 강원 강릉시 왕산면 안반덕길 428

주소로 검색해도 되고 안반데기를 네비게이션에 입력하면 나옵니다.

서울역을 기준으로 안반데기까지 거리는 210km 입니다. 올림픽대로를 지나 영동고속도로를 타면 약 3시간 정도가 걸려요. 물론 길이 크게 막히지 않았을 경우입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에서는 18km(약 25분), 강릉에서는 26km(약 35분) 떨어져 있어 안반데기 뿐만 아니라 주변 대관령 양떼목장, 강릉오죽헌, 정동진 바다부채길까지 묶어서 여행하기 좋은 코스랍니다.

차박이 어려우신 분들은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됩니다.

숙박시설안내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안반데기는 차박에 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숙박시설을 이용하기보다는 차박이나 텐트를, 아니면 근처 강릉 등에서 잠깐 저녁에 별 보고 가는 것도 좋고요.

쓰레기통이 없기 때문에 차박과 관광하면서 발생한 쓰레기는 모두 수거해서 가져와야 합니다. 화장실은 있어요.

요즘 차박여행지로 각광을 받는 만큼 사람들이 많이 몰려 주민들의 민원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고 합니다. 무료로 화장실 등 해당 시설들을 이용하는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할것 같습니다.

사실 안반데기는 별구경뿐만 아니라 고랭지 배추밭으로도 유명합니다.

정자가 있는 전망대에 오르지 않더라도 어느 지점에서나 배추밭을 볼 수 있고 별구경도 할 수 있답니다.

안반데기 입구에는 까페도 있어서 창가에 앉아 경치를 바라보기에도 좋습니다. 마을 회관으로 보이는 곳에 주차를 하고 멍에 전망대 까지는 걸어 올라갑니다. 약 10~15분 소요됩니다.

멍에 전망대인 저기 정자에 오르면 강릉 시내도 보이고 여름에는 배추밭 장관을 볼 수 있어요.

배추밭 뿐만 아니라 풍력발전기도 있어서 능선을 따라 들어선 발전기와 배추밭의 모습이 웅장하고 정말 멋집니다.

제가 갔을 때만 해도 한가로이 구경을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워낙 이슈가 돼서 또 모르겠네요.

- 가기전 날씨 확인

- 긴옷 필수

- 운전조심

- 배추밭 구경은 수확 전 8월말에 가기

주의할점은 가기전에 기상상태를 확인하고 가야 맑은 밤하늘을 볼 수 있어요. 안개낀 날은 낮에는 나름 운치가 있어 아름답지만 밤에는 별 보기 힘듭니다.

고지대인 만큼 여름에도 저녁에도 바람이 꽤 강합니다. 옷을 단단히 입고 가야합니다.

경사와 커브가 꽤 심한 구간이 있습니다. 천천히 구경하면서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특히 밤에는 더욱더 운전을 조심해야 합니다.

배추밭이 한창인 8월 달에 가야 배추밭이 펼쳐진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8월 말이 지나면 수확이 끝나 황량한 모습만이 남아 있어요.

마지막으로 밤하늘의 은하수와 별을 바라보는것도 좋지만 겨울에 하얀눈으로 뒤덮힌 설경도 여름철 못지 않게 아름다운 곳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안반데기 주변 코스를 여행하실 분들은 다음 포스팅을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