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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베트남 다낭 여행 팁(호텔, 렌트카, 식당)

by 인쑤이지스트 2019. 10. 16.

먼저 호텔 예약팁

일단 나는 해외 여행을 할때

에어비앤비 Airbnb, 아고다, 호텔스닷컴, 트립닷컴을 가지고 검색 비교한다.

호주에서는 주로 아고다로 예약했고, 중국 여행은 확실이 트립닷컴이 싸고 호텔리스트도 더 많이 확보하고 있다.

다른 사람과 다르게 나는 청결에 아주아주 예민하다. 결벽증은 아니지만 거의 가깝다. 특히 화장실

한번은 발리에서 아고다 평점 9.0을 넘는 호텔을 예약한 적이 있다.

막상 도착하니 사진과 너무나 달랐다. 발리의 여행자들은 청결도에 아주 관대하다고 생각하며 호텔을 떠나면서 돈을 날렸다. 돈은 아깝지만 낡고 더러운 곳에서는 하루도 지내기가 힘들다. 이런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리하여 보통 지은지 2년 이내의 호텔을 선택한다. 아고다 같은 경우는 새로지은 호텔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고

지은 년도도 표기돼 있다. 사이트 마다 잘 보면 건축년도가 표기되 있는 경우가 있다. 표기 되어 있지 않은 곳은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알 수 있다. 신축은 말할 것도 없고 2년 이내 지은 호텔은 실패할 확률이 확연히 적다. 하지만 신축 호텔은 그리 많지 않다는거. 그리고 보통 중심가와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나는 교통비를 더 들여서라도 신축 호텔을 선택하는 편이다. 여행의 만족도의 8할은 숙소였기에... 숙소가 좋으면 하루종일 호텔에서 뒹굴뒹굴 해도 기분이 좋다.

아고다에서 예약을 할때에는 보통 평점 8점 이상으로 그리고 낮은 가격순으로 정렬한뒤 비교를 한다.

그 중에서 평점이 높고, (8.5 이상이면 대게 무난한것 듯) 신축 건물을 중심으로 내가 원하는 방을 찾는다.

가족끼리니까 보통 방 2개 화장실 2개

근데 어딜가나 화장실 2개인 호텔은 찾기는 쉽지 않다. 방 2,3개 화장실 2개, 때때로 부엌이 있거나, 지은지 2년이내에 그리 멀지 않은곳, 그러면서도 가성비 좋은곳 (쿨럭;;)

여튼 이번 다낭 여행에서 선택한 호텔은 Codiral (코디얼) 결론부터 말하면 그냥 가성비 좋은 호텔 정도이다.

지은지는 올해 지은게 맞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지 않는것 같다. 청소를 좀 더 깨끗히 하면 훨씬 더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을텐데...그렇다고 이불이나 베게에 냄새가 나는 건 아니지만 바닥이(마루바닥) 깔끔한 느낌은 아니다. 사진처럼 반짝반짝한 느낌은 아니다. 화장실은 깔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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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ordial Hotel

하지만 스텝들이 엄청엄청 친절하고 나쁘지 않은 조식도 제공된다. 그냥 딱 그 가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이상을 원한다면 좀 더 업그레이드 된 호텔로 가야겠지.

에어비앤비가 확실히 더 싸긴 하지만 가족여행에서 조식을 따로 챙겨먹기가 쉽지 않아 포기했다. 그리고 신축 건물인 경우에는 후기가 별로 없어 믿을만 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호텔을 보니까 조식때 패키지 행렬로 인해 소란스럽고 먹기가 힘들었다는 곳이 있어서 패키지로 지정돼 보이는 곳은 배제 하였다.

 

 

별로도 에어비앤비 후기는 정말 믿을 만 한것 같다. 에어비앤비 후기를 볼 때에는 주로 좋은 후기보다 나쁜 경험 위주로 보는 편이다. 왜냐면 나 역시 좋은 평만 믿고 갔다가 예약한 곳에서 좋지 않은 경험을 했고 나중에 보니까 네거피브하게 적어 놓은 평이 사실인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에어비앤비 소비자센터는 정말 최고이다. 이에 관해서는 나중에 적기로 하고

보통 아고다가 가장 싸긴 하지만 그래도 트립닷컴이나 호텔스닷컴에서 한번 더 가격을 검색해 본다. 어떤 호텔에 따라서는 호텔스 닷컴이 더 싼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다낭은 지금 계속 개발 중인 듯하다. 그리하여 상대적으로 신축 호텔이 많았고 선택 범위가 넓었다.

내가 Cordial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화장실이 2개이고 조식을 제공한다는 점이 었고

룸타입은 2베드룸 아파트먼트 였고 말그대로 2개의 침실과 2개의 화장실이 있다. 각 방에는 더블침대 1개, 더블침대 2개가 배치되어 있다.

성인 5명 아이 2명이 이용하기에 충분한 공간이었다. 그리고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고 미케비치도 차로 5분도 안걸린것 같다. 근처 식당도 많이 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전신 마사지를 받았는데 마사지는 검색해 보고 유명한 곳으로 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렌트카

본인 스스로 운전 할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베트남은 정말 오토바이 천국이라 불가능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발리와는 다르게 기사님들이 영어를 못한다는 점

다낭 렌트카를 검색하면 여러 업체가 나온다. 까페내에서 렌트카를 운영하기도 하고.

하지만 여기서 나의 깔끔함을 떠는 성격이 발동이 된다. 몇 군데 업체들을 뽑아서 가격을 서로 비교해 보았고 어떤 곳은 렌트카 차량 사진을 올린 곳도 있었기에 사진도 비교해 볼 수 있었다.

가격은 하루 + - 10, 20 달러 차이가 나는것 같았고 비싼곳은 평균 렌트비에 비해 1.5배 비싼듯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레드**, 네이버 검색하면 나올듯.

블로그를 홈페이지로 운영하는 것 같았고 렌트차량에 대한 사진도 다 올려져 있다.

그냥 보기에도 새 차량 같이 보였고 설명에도 신형 차량이라고 나와있다.

다른 곳과 비교해 너무 좋아 보았기 때문에 바로 카카오톡으로 문의를 드렸고 답변도 아주 빠르게 받을 수 있었다.

지난번 발리 여행에서 렌트 했을때 차량이 오래되어 에어콘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아 더운 날씨에 힘들게 장기 이동을 한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차량도 무조건 신형을 추구하는 편이다.

첫날 공항 픽업에는 서비스를 해주신 건지 리무진 차량을 보내 주셨고 나머지는 일반 차량을 해 주셨는데 두 차량다 깨끗하고 신형이라 만족도가 높았다.

유모차 대여, 카시트 2대까지도 대여할수 있었다. 바나힐 티켓 같은 것도 미리 대여할 수 있다고 함.

한편 기사분에 대한 걱정도 있었는데 인상도 좋고 정말 친절하신 기사분을 만나 인상 한번 안쓰고 여행을 잘 마칠 수가 있었다. 물도 서비스로 넉넉하게 주심. 말이 안통할때에는 그냥 베트남 어로 번역기 돌려서 보여 드리면 해결 된다. 뭐 어려운 말들을 하는게 아니니까. 고작해야 몇시까지 어디로 와주세요 등 등 이니깐. 하루 렌트비를 지불하긴 하지만 우리가 없는 동안 차에 기다리는 기사님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여튼 렌트카 사장님께서 맛집 여행팁도 알려주시고 엄청 친절하셨고 덕분에 여행을 잘 마칠수 있었다.

 

식당

다낭 맛집 등을 검색하면 여러 식당들이 쫘악 나온다. 대체적으로 베트남 칼숙수는 어딜가나 맛있는 것 같다.

이번에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기에 한식당을 일부로 많이 일정에 넣었다.

한 3-4군데 간것 같다. 마지막 한번은 미케비치에서 치킨을 시켜 먹었고...

결론은 한식은 한국에서 먹는걸로.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 형편이 없었다. 무엇보다도 재료가 신선하지가 않았다.

소고기도 그래도 시드니에서는 맛있게 먹었는데...가격도 한국이랑 비슷했고 하지만 한국에서 먹는것이 훨씬 나은 듯하다. 난 소고기는 한우가 제일 맛있더라.

미케비치에서 시킨 치킨은 고기도 기름도 다 오래 돼 보였음. 씨푸드 음식점은 가격도 한국과 별 차이가 없었고 랍스터 같은 경우는 더 비싼것 같다 2Kg (1마리)에 25~28만 원 정도 한 걸로 기억한다. 맛도 크게 맛있는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속초로 가서 대게를 사먹는게 훨씬 나을 것 같다.

나는 음식에 대해 뭔가 먹고 싶다던가, 맛에 대해 큰 감흥이 없는 편이다. 어떻게 보면 더 민감하다고 할 수 있 수 있는데 지인이 소개 한 맛집 중에 정말 맛있었던 적은 손에 꼽을 정도다.

하지만 재료가 신선하다던가 금방 요리한 맛있는 음식은 잘 먹는다. 재료가 신선하면 반은 먹고 들어가니까.

시간이 많거나 동반 여행 인원수가 적다면 항상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가득찬 곳이나 줄 서 있는 곳으로 가서 식사를 하면 실패할 확률이 적었다.

한국 사람에게 유명한 식당들이 몇 군데 있는데(예를 들어 코X , 나는 너무 복잡한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정신이 없다. 피크 시간을 피해 가면 아무래도 덜하겠지. 그리고 베트남 쌀국수는 어딜가나 중간 이상은 하는 것 같다. 되도록이면 현지식으로. 씨푸드는 비싸고 가성비가 떨어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집이라고 소문 난 곳 중 한 곳은 소개 하고 싶다.

후에 성 들리기 전 점심식사를 하고 갔다. 

 

자뎅 까람볼(Les Jardins de la Carmbole) 비프 18 , 카라멜 쉬림프 15

주소: 32 Dang Tian Con, Hue 10000

볼로네즈 파스타 

 

이 곳은 정통 레스토랑 느낌인데 동양인은 우리 테이블 밖에 없었고 아마 서양인들 사이에 맛집으로 소문난 곳 같다. 테이블이 꽉 차 있었지만 소란스럽지 않았다. 큰 테이블이 많아 가족 단위가 가기에 좋다.

메뉴는 피자, 스타게티, 볶음밥 등과 망고, 파인애플 주스, 모닝글로리 등 을 시켰는데 다 너무너무 깔끔하고 맛있었다. 심지어 화장실도 깔끔했음. 스테이크 등 다른 메뉴들도 많았는데 틀림없이 맛있을 것 같다.

아주 더운 여름이었는데도 실내에 들어서니 시원했다.

 

그리고 어떤 테이블에선 생일케이크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축하하고 있었다. 가격은 식사6개 음료 맥주 6잔 해서

10만 원도 채 안 나온 것 같다. 7~8만원으로 기억 함.

나도 다낭을 가기전 여러 맛집을 검색해서 갔지만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곳은 여기 딱 이곳 한군데 뿐이다.

그리고 후에 성과 가까워서 후에 도착 후 식사를 하고 관광을 하기에도 딱 좋은 위치에 있다.

차로 후에성 까지 약 5분도 안 걸리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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