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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

중국발 인천공항 입국자 후기 1/3

by 인쑤이지스트 2023. 1. 4.

중국인 가족이나 지인을 둔 분들을 위해 참고 사항이 될 것 같아 후기를 공유합니다. 한국인을 비롯한 장기비자를 소지한 외국인은 도착 후 24시간 이내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PCR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중국발 인천공항 입국자를 위한 입국 절차 공유 - 단기비자 외국인

 

참고로 중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분들은 한국인, 외국인 관계없이 무조건 Q-CODE(큐코드)를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한국 도착 후 작성해도 되지만 대기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1. 먼저 비행기에서 내리면 공항 직원들이 입국자들을 2-3명씩 줄을 세웁니다. 그다음 입국자들의 비자를 확인하여 단기비자인 경우 노란색 목걸이를 목에 걸어줍니다. 한국인들은 큐코드만 확인합니다. 
  2. 스태프를 따라 검역소로 이동하여 큐코드와 여권, 비자를 확인합니다. 미리 여권이나 비자를 손에 들고 있으면 됩니다. 
  3.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출입국 관리소를 통과합니다. 
  4. 출입국 관리소를 통과하면 방역복을 입은 군인들이 노란색 목걸이를 한 중국발 입국자들을 한 켠으로 모아 대기 시킵니다. 10명 정도의 인원이 모이면 수화물을 찾으러 갑니다. 
  5. 짐을 다 찾으면 군인들의 인솔에 따라 PCR검사소로 검사를 받으러 가고 검사 후 PCR 검사가 나올 때까지 공항 내 마련된 장소에서 대기합니다. 이때 초코파이 같은 간단한 간식과 물이 제공됩니다. 

 

 

 

검사결과는 빠르면 3시간~5시간 내 나옵니다. 검사 비용은 8만원 입니다. PCR 결과가 양성일 경우 임시 격리시설로 이송이 되며 7일간 격리하게 됩니다. 

 

군인분들이 약간 엄격하게 통솔을 하기 때문에 강압적으로 느껴진다는 후기를 보았는데 그 많은 인원들을 통솔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검역소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국말로 욕을 하고 투덜대는 분들도 계셨고요, 공항 직원분께서도 하루종일 이런 분들을 상대해야 하니 참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교해 보면 중국에서 격리를 2번 해봤는데 중국 직원들과 비교해 인천공항에서 통솔하는 한국 군인들은 강압적인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결론

  1. Q-CODE(큐코드)를 미리 작성할 것
  2. 인천공항 PCR 검사 후 공항 내 대기시간은 최대 5시간 소요
  3. 검사 결과 양성이 뜨는 경우 격리를 대비해 꼭 필요한 물품들을 챙길 것.

 

남자친구가 드디어 한국으로 계획인데 그때쯤이면 방역이 완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중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분들 무사귀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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