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가족이나 지인을 둔 분들을 위해 참고 사항이 될 것 같아 후기를 공유합니다. 한국인을 비롯한 장기비자를 소지한 외국인은 도착 후 24시간 이내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PCR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중국발 인천공항 입국자를 위한 입국 절차 공유 - 단기비자 외국인
참고로 중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분들은 한국인, 외국인 관계없이 무조건 Q-CODE(큐코드)를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한국 도착 후 작성해도 되지만 대기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 먼저 비행기에서 내리면 공항 직원들이 입국자들을 2-3명씩 줄을 세웁니다. 그다음 입국자들의 비자를 확인하여 단기비자인 경우 노란색 목걸이를 목에 걸어줍니다. 한국인들은 큐코드만 확인합니다.
- 스태프를 따라 검역소로 이동하여 큐코드와 여권, 비자를 확인합니다. 미리 여권이나 비자를 손에 들고 있으면 됩니다.
-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출입국 관리소를 통과합니다.
- 출입국 관리소를 통과하면 방역복을 입은 군인들이 노란색 목걸이를 한 중국발 입국자들을 한 켠으로 모아 대기 시킵니다. 10명 정도의 인원이 모이면 수화물을 찾으러 갑니다.
- 짐을 다 찾으면 군인들의 인솔에 따라 PCR검사소로 검사를 받으러 가고 검사 후 PCR 검사가 나올 때까지 공항 내 마련된 장소에서 대기합니다. 이때 초코파이 같은 간단한 간식과 물이 제공됩니다.
검사결과는 빠르면 3시간~5시간 내 나옵니다. 검사 비용은 8만원 입니다. PCR 결과가 양성일 경우 임시 격리시설로 이송이 되며 7일간 격리하게 됩니다.
군인분들이 약간 엄격하게 통솔을 하기 때문에 강압적으로 느껴진다는 후기를 보았는데 그 많은 인원들을 통솔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검역소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국말로 욕을 하고 투덜대는 분들도 계셨고요, 공항 직원분께서도 하루종일 이런 분들을 상대해야 하니 참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교해 보면 중국에서 격리를 2번 해봤는데 중국 직원들과 비교해 인천공항에서 통솔하는 한국 군인들은 강압적인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결론
- Q-CODE(큐코드)를 미리 작성할 것
- 인천공항 PCR 검사 후 공항 내 대기시간은 최대 5시간 소요
- 검사 결과 양성이 뜨는 경우 격리를 대비해 꼭 필요한 물품들을 챙길 것.
남자친구가 드디어 한국으로 올 계획인데 그때쯤이면 방역이 완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중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분들 무사귀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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