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유학] 현실적인 유학비용 총정리

호주 대학원 유학 비용

유학 경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학비다.

생활비는 유학 와서 아르바이트로 충당할지라도 학비는 일단 유학 전 미리 마련해야 한다. 

처음에 유학을 생각했을 때 장학금에 대해서 많이 알아봤는데 장학금도 없을뿐더러 있다고 하더라도 뽑히기는 하늘의 별 따기 같았다. 호주 정부 장학금도 있긴 한데 그것만 바라보고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시도는 해 볼 수는 있으니 다음 사이트에 들어가면 장학금 신청에 필요한 서류와 일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Destination Australia 이름으로 검색을 하면 관련 자료가 나오고

링크는 다음과 같다.

https://southkorea.embassy.gov.au/seolkorean/scholarship.html

1. 학비

학비는 UNSW 기준(과마다 약간씩 다름)

언어학의 경우 1년 약 24000$의 비용이 든다.

당시 석사 과정은 1.5년과 2년 혹은 3년 까지도 있었는데 동일 학부에 경력이 최소 1년 이상이 있다면 반년 이상을 줄일 수 있다. 

즉 1.5년에서 1년으로 혹은 2년에서 1년으로 줄일 수 있다.

나의 경우 학부 전공과 석사 전공이 달랐지만 석사 관련 경력이 있어서 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학업 기간을 줄일 수 없었지만 동일 전공이었다면 반년 더 일찍 졸업하고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남자 친구의 경우 2년 과정을 1년 만에 졸업할 서 있었다. 

영주권 가진 친구들을 보면 국제학생의 절반도 안 되는 학비로 공부하던데 어찌나 부럽던지….

유학 오기 전 몰랐던 사실 하나는 학기당 최대 이수학점은  최소 이수 학점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최대 이수학점은 24학점(4과목)이지만

2과목(12학점)을 들어도 상관이 없다는 것,

즉 학업 기간이 길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시드니에서 오래 머물길 원하거나 당장 학비 전체를 충당하지 못한다면 이 방법도 괜찮을 것 같다. 

아르바이트 시간을 늘리고 수업은 적게 듣고…. 

2. 렌트비

렌트비는 1인실, 2인실 등 몇 인실에서 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또 당연하게도 시티에서 멀어질수록 가격이 낮아진다.

1인실은 최소 200$달러에서 350$ 정도이고 

지역에 따라 300$이상은 화장실이 딸린 마스터 룸도 가능함

2인실은 지역에 따라 150 이상 시작하며 

내 경험상

1인실은 적어도 주 250$

2인실은 주 200$는 줘야 룸 컨디션이 괜찮았다.

피해야 할 집

• 아이가 있는집

• 시세에 비해 너무 저렴한 집 (6번을 옮겼으니 인스펙션을 얼마나 많이 갔던지…. 가격이 저렴한 방은 다 이유가 있음)

• 애완동물의 유무

• 마스터가 같이 살지 않는 집(화장실, 쓰레기 등 집 관리가 대체로 잘 안됨)

※현지 부동산을 통해서도 한번 계약을 한 적이 있는데 나올 때 보증금을 받는데 3주가 걸렸다. 그리고 전기세 등이 미포함이었는데 

그 명목으로 보증금을 온전하게 받지도 못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웬만하면 쉐어를 사업상 하는 집의 매물은 절대 보지 않았다.

• 장기간 계약을 피할 것

외국인 쉐어의 경우 6개월 정도로 요구하는 곳이 많은데 다른 사람과 함께 쉐어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너무 자주 옮기는 것도 좋지 않지만 3개월 정도로 살아보고 더 연장해도 늦지 않다.

• 커플이 사는 집

친구들을 통해 너무 많은 컴플레인을 들었다. 그 이유는 다들 짐작 할 거라 예상한다.

힐스데일에 위치한 아파트

3. 교통비

교통비는 최장 아무리 많이 돌아다녀도 주에 60$이 나간다.

보통 20분 걸리는 거리 정도는 편도 3.5$다. 

학교 근처에 사는 것이 아니라면 못 해도 주에 35$은 나간다는 말이 된다. 

내 경우 주말에 많이 돌아다니느라 결국엔 주 60$을 교통비로 쓰곤 했다.

학교 근처에는 룸 컨디션이 좋지 않아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교통비 따지만 결국 그 돈이 그 돈이었던 셈.

하지만 나는 룸 컨디션을 선택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깨끗한 곳에 계약했다.

4.통신비

통신비는 보통 30~40$선이다. 

통신사도 어느 곳을 써도 뭐가 더 잘 터지는 지 그런 것도 없었고 거기서 거기. 

5. 식비

살인적인 렌트비에 비해 식비는 어떻게 보면 한국보다 더 싼 것 같다.

외식비는 비싸지만 소고기를 비롯한 각종 육류 대부분 식품이 한국보다 더 싸다고 느꼈다.

식비는 한 달에 내 기준 200$~300$정도로 해결 가능했다.

6. 외식비

기본적으로 한 끼 10$ 이하는 찾기 힘들다고 보면 되고 남자친구와 둘이서 데이트 한다 그럼 식사에 커피에 50$은 쓴것 같다.

한식당에 하면 기본 50$이고 오늘 좀 맛있는거 먹어보자 그러고 맥주 한잔하면 100$는 가뿐하게 넘어간다.

기본적으로 렌트비와 교통비가 싸지 않아 유학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초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