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학생이 추천하는 시드니 여행 일정
처음에 시드니로 온것은 한국 여행사의 패키지 여행을 통해서다.
당시 아쿠아리움 블루마운틴 오페라 하우스 등을 찍고 한식당에서 밥을 먹고 또 숙소는 시드니에서 약 한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잤던것 같은데... 일단 숙소가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다는 자체가 비추다. 워낙 패키지 여행을 안 좋아 하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있으니 어른들을 모시고 여행을 해야 한다던가, 여행을 혼자 가보지 않아서 또는 시간이 없어서...
그렇지만 정말 말리고 싶은것은 패키지를 통해 절대 쇼핑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패키지를 통해서 유럽에서 한 쇼핑은 그래도 괜찮았다. 진짜 호주 패키지는 바가지가 바가지가...
호주 패키지 바가지 기사 까페 등이 괜히 있는게 아니었다.
실제로 이불도 정말 저렴한데 몇배의 폭리를 취한건지. 뭐 개인적으로 포트스테판은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첫번째 시드니로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면 무조건 오페라 하우스는 1순위다.
공연을 봐도 좋고 무엇보다도 그냥 하루 종일 그 근처에서 배회하며 놀아도 여행의 본전은 뽑은 기분이니까.
오페라 하우스를 기준으로 하루는 둘러보면 된다. 오페라 하우스 밑에 바에서 무조건 맥주 한잔 하시길.
입장료 무료인 루나파크를 가도 좋고
시드니에서 가장 큰 공원인 하이드 파크도 있고
하버브리지
달링하버
시드니 타워 등등 시티에서 하루 종일 배회해도 시드니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가 있을 것이다.
낮에도 좋고 밤에도 좋고
아쿠아리움은 제주 아쿠아리움이 훨씬 좋다.
여름에 시드니에 왔다면 본다이 비치를 추천한다. 주변에 까페도 있고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할때 느낄 수 있는 여유와 행복함이란.
나름 소소하니 쿠지 비치도 좋고 쿠지비치는 그냥 시드니의 평범한 동네 구경이 하고 싶다 할때 추천하는 장소고 주변에 음식점이 많이 있지만 딱히 맛있는 곳은 찾지 못했다.
조용한 바다를 보길 원한다면 마루브라 비치를 강추 한다. 마루브라 비치(Maroubra beach)' 는 관광객 보다 현지인들이 가는 곳으로 고요하니 뭔가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었다.
추천하는 일정은
오페라 하우스 근처에서 여행을 마치고 꼭 페리를 타보라는 것이다. 저녁에 페리 디너를 타보면 정말 환상적인 뷰를 볼 수가 있고 좀 더 저렴한 방법으로는 교통수단으로서 페리를 이용하는 것. 오페라하우스 근처 역에서 맞은편 루나파크까지 페리로 이동가능하니 낮에 페리를 타는 것만으로 행복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하루 이틀 시티에서 놀았다면 하루 정도는 꼭 근교 여행을 가보는 것도 좋다. 이거슨 자유여행자들에게만 허락된 여행지 일 것이다.
사실 내가 가장 추천하는 여행지는 Wedding cake rock(웨딩케이크락)이다.
여기는 시티에서 크루놀라역까지 트레인으로 먼저 이동후 다시 페리를 타고 한 약 40 정도 이동한다. 페리 가격도 한 10불도 안 낸것 같다.
크루놀라역에 내리면 바로 앞에 까페 들이 많이 있는데 꼭 커피 한잔 하고 가시길.
커피 향이 예술이다.
페리에서 내려 웨딩케이크락까지 트레킹을 시작하면 된다 약 1시간 걸리고 또 거기서 한시간 더 들어가면 와타몰라 비치다 있는데 거기까지 오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조용히 물놀이를 즐길수가 있다.
웨딩케이크락까지 가는 여정이 좋았던것 같다. 트레인 타면서 경치 구경을 하고 또 페리에서도 해변가의 집들을 구경하고
소소한 행복이랄까.
많이 알려진 듯 하면서도 사실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아 숨겨진 명소 같은 느낌이다. 관광객은 1도 모르는 정보인 것 같고
천천히 시드니를 느끼고 가기에 안성 맞춤인 곳.
결론은
시드니에 오면 무조건 페리를 타 볼 것. 디너로 타는 것을 추천하지만 교통수단으로도 낮에 타보는 것도 강추
오페라 하우스 근처 바에서 커피나 맥주 한잔하기
웨딩케이크락 여행하기
이만하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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